"백의 꽃 피어나다"
<정림사>는 강한 백제의 부활을 다시 꿈꾸었던 백제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1,500년의 시간 동안 웅장한 궁궐과 공들여 만든 절과 탑은 소실되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디지털의 빛으로 조명하여 과거와 현대가 만난다.
1,500년의 세월을 이겨내며 현대인을 기다려온 오층석탑과 정림사의 터위에서
풍요와 번영, 희망을 품었던 백제인의 마음을 미디어아트로 담아낸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 섬세한 백제문양과 세련된 오층석탑의 조형미들이
미디어 병풍 속에서 연출되며, 국악과 무용이 함께 어울려 융복합 콘텐츠를 구성한다.
사라진 정림사의 터와 문화재 위에 빛을 조명하여 1,500년의 시간을 일깨워
백제인이 꿈꾸었던 희망을 함께 품고자 한다.